L'Atalante1934, 장 비고
파리라는 난장판은 그다지 낭만적인 공간이 아니고, 여객선도 아닌 바지선은 지긋지긋한 노동의 공간. 주정뱅이 아저씨와 제멋대로 하는 남자 사이 새 신부는 떠나고만 싶어라. 그래도 여기 등장하는 사람들 모두가 응징을, 우정을, 사랑을, 낭만을 그리워하는 것처럼 보인다. 그리고 역시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.